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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켜도 전기세 걱정 없는 여름, 가능합니다

     

    요즘 날씨 정말 덥죠?  여름만 되면 더위도 걱정이지만 어에컨을 켜는 순간부터 전기세 걱정이 더 걱정입니다. 에어컨을 계속 켜두고 싶어도 전기세 걱정에 망설이셨다면, 오늘 이 글이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름만 되면 아파트 관리비중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지네요. 그래서 각종 포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시 전기료 아끼는 법을 공부했어요.

    잘못된 에어컨 사용법을 고쳐드리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켜도 전기세 걱정없이 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과 팁을공개할게요.

    정말 전기세를 절반 이상 줄이고 시원함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 완벽 가이드

    외출 시 에어컨, 꺼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외출할 때마다 에어컨을 반드시 꺼야 전기세가 절약된다는 상식을 가지고 있을거에요.

    하지만 인버터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짧은 외출(90분 이내)에는 오히려 계속 켜두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왜냐하면 에어컨은 껐다가 다시 켤 때,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평소보다 3배 가까운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동차가 정차 후 급가속할 때 연료를 더 많이 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마트, 병원, 미용실 등 잠깐의 외출이라면 에어컨을 그냥 켜두세요.

    출근 등 장시간 집을 비울 때만 꺼도 충분합니다.

     

    하루 종일 켜도 전기세 걱정 없는 ‘진짜 절약 온도’는?

     

    가장 효율적인 온도는 27~28도입니다.
    28도 + 제습모드 조합이 전기세 절약과 쾌적함을 모두 잡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체감온도는 더 시원해지고, 26도와 28도는 2도 차이지만 전력 사용량은 15~20% 차이가 납니다.


    실제 실험에서 26도 설정 집은 한 달 전기세가 12만 7,000원, 28도 설정 집은 5만 9,000원으로 절반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냉방과 제습, 제대로 구분해서 사용하기

     

    ‘제습 모드가 전기를 덜 먹는다’는 오해가 많지만, 실제로는 냉방과 제습 모두 실외기가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바람 세기만 다를 뿐, 에너지 소모량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제습 모드는 언제 써야 할까요? 바로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은 날입니다. 실제 실험에 따르면 제습 모드는 냉방보다 2.7배 더 많은 습기를 제거해줍니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처음 1~2시간은 냉방 모드로 실내를 빠르게 시원하게 만든 뒤, 제습 모드로 전환해 뽀송뽀송한 쾌적함을 유지하세요.


    더위는 냉방, 습기는 제습! 상황에 맞게 모드를 바꿔야 전기도 아끼고 집도 쾌적해집니다.

     

    바람 방향과 설치 위치

     

    에어컨 바람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전기세가 크게 달라집니다.

    대부분 바람을 아래로 향하게 하지만, 실제로는 천장 쪽으로 바람을 보내야 냉기가 실내 전체에 퍼집니다.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고,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천장쪽의 공기가 더우면 실외기가 계속 작동해서 전기료 엄청 나와요.


    또한, 에어컨 앞에 장롱이나 냉장고 등 큰 가구가 있으면 바람이 막혀 냉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바람이 방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장애물을 치워주세요.


    이 작은 변화만으로도 전기세가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토(자동) 모드의 힘

     

    에어컨 리모컨에 ‘오토’, ‘AI’, ‘스마트’, ‘절전’ 등 자동 모드가 있다면 꼭 활용하세요.
    이 모드를 사용하면 에어컨이 실내 온도와 습도, 인원 수까지 파악해 스스로 전력 소모를 조절합니다.

     

    일반 모드로 계속 돌리는 것보다 전기세가 30~40% 절감됩니다.


    단, AI 모드는 처음 30분 동안은 온도나 전원을 자주 조작하지 않아야 제대로 학습합니다.

     

    2015년 이전 모델은 단순 자동 모드가 더 효율적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햇빛 차단과 실내 환경 (선풍기 활용)

     

    여름철 실내 온도를 높이는 주범은 바로 창문을 통한 직사광선입니다.


    암막 커튼, 열차단 블라인드, 썬팅 필름 등을 활용해 햇빛을 차단하면 실내 온도가 최대 3.5도 낮아집니다.

     

    특히 오후 2~5시에는 반드시 커튼을 닫아 열기가 집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으세요.

     

    선풍기는 창문 반대편에 두고, 실내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데 활용하면 냉방 효율이 더욱 올라갑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냉기가 실내 전체에 빠르게 퍼져, 설정 온도 도달 속도가 빨라집니다.

     

    전력 소비량도 20~3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선풍기는 에어컨 반대편 벽을 향하게 두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필터 청소는 필수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과가 떨어지고 전기세가 2배까지 늘 수 있습니다.

     

    2주에 한 번, 10분 정도 투자해 필터를 청소하세요.

     

    전원을 끄고 필터를 분리해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닦은 뒤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 다시 끼우면 됩니다.

     

    이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월 5만 원 이상 절약이 가능합니다.

     

     

    에어컨 청소해야하는 이유 보기🙌

     

    정부·지자체 전기요금 지원제도 총정리

     

        1.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 (한국전력)
          대상자: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만 18세 이하 자녀 3명 이상)
          할인 금액: 생계·의료 수급자 월 최대 16,000원, 주거·교육 수급자 월 최대 10,000원, 여름철엔 20,000원까지 할인
          신청 방법: 주민센터, 한전 고객센터, 정부24·복지로 홈페이지

     

        1. 에너지 바우처 제도
          대상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세대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만 6세 미만 아동, 장애인 등록자 등
          여름철 지원금: 1인 가구 약 9만 5천 원, 2~3인 가구 14~17만 원, 4인 이상 가구 최대 22만 원
          지급 방식: 전기요금 고지서 자동 차감 또는 바우처 카드 충전
          신청처: 거주지 주민센터(2025년 신청기간: 6월 9일~9월 30일)

     

      1. 지자체별 전기요금 지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에서는 홀몸 어르신, 저소득 시니어 가구를 위한 전기세 보조 제도가 따로 있습니다.
        예) 부산은 홀몸 어르신에게 매달 전기요금 50% 보조, 서울 일부 자치구는 여름철 혹서기 지원금 지급 등
        지자체별로 지원 내용이 다르니, 꼭 주민센터나 구청 복지과에 문의해보세요.

     

    전기요금지원제도 신청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본인이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인지 확인: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사이트에서 조회 가능'
    여름철 신청 기간 챙기기:에너지바우처는 신청 시기를 놓치면 한 해를 그냥 지나갑니다.
    중복 지원 가능:복지할인 + 에너지바우처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집에 어르신, 장애인, 어린아이 중 한 명이라도 있으면 대상일 수 있으니 꼭 직접 챙기세요.

    여름철 냉방비뿐 아니라 겨울철 난방비까지 지원되니, 해당된다면 꼭 신청하세요.